박위 사과에도 '댓글 1만 5천 개 폭주'...KTX 낙상사고 논란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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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송지은 부부./박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박위(39)가 KTX 낙상 사고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가 대중에게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사과글에는 댓글만 무려 1만5,000개가 달렸다.

22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 채널에 올라온 사과글에는 현재 수많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무려 1만 5,000개를 넘어섰다. 23일 오전 1만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약 12시간 만에 추가로 5,000개가 추가된 것이다.

박위는 지난 14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이후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공개 이후 근무자의 실수가 담긴 CCTV를 공개해 공론화한 것이 적절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사고 당시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사과한 사회복무요원의 행동을 두고 과도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결국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도와주려 최선을 다하고 사과한 근무자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위./유튜브 '위라클'박위 사과글./유튜브 '위라클'

그럼에도 논란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근무자에게 재차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박위의 아내이자 가수 송지은을 향해 다소 과도한 연대 책임론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원이 확인되진 않았지만 자신을 철도 기관사라고 밝힌 A씨 또한 박위의 사고 당시 상황과 사과 방식에 대해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A씨는 '철도역 특성상 정상적인 일근 근무가 어렵다 보니 철도 사회복무요원은 밤낮을 바꿔가며 교대 근무까지 한다'며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업무에 충실한 사람을 비난했다가 비판을 받는 거니, 이런 무성의한 사과글이 아니라 제대로 형식을 갖춰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연예계에서도 목소리가 나왔다. 가수 김동완은 '그(박위)도 장애가 처음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 입장에서 모든 걸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한 사람이 뉴스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짧아졌다'고 우려를 표했다.

옹호하는 듯한 발언에 대중의 지적이 나오자 김동완은 추가 입장을 통해 '박위와 아무 친분이나 이해 관계가 없으며, 고의 없이 실수하고 사과까지 한 사회복무요원이 비난에 노출된 상황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영상 공개 방식은 비판받을 수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과거까지 끌어와 한 사람을 통째로 매도하는 모습이 우려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박위가 사과했음에도 관련 논란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추가 입장 표명이나 후속 조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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