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이클 기대주' 전하진, 2026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한국, 3년 연속 시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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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진(오른쪽)이 2026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을 따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사이클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민국 사이클 기대주 전하진이 2026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전하진은 23일(한국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진 2026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스프린트 200m 예선에서 4위를 기록했다. 10초075로 출전 선수 42명 가운데 4번째 좋은 성적을 올리고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 일본의 야마자키 다이야와 뉴질랜드의 쿠퍼 닐슨을 잇따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한 영국의 이오안 헵번에게 아쉽게 패했다. 3위 결정전에서 대만의 린이콴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하진은 "세계주니어선수권이라는 큰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직접 경쟁하면서 자신감과 함께 부족한 부분도 확인했다. 레이스 운영과 순간적인 폭발력을 더욱 보완해 앞으로 세계대회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하진의 동메달로 한국은 이 종목에서 3년 연속 세계선수권 입상에 성공했다. 2024년 최태호 동메달, 2025년 최태호 금메달에 이어 올해 전하진 동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 은 "최근 우리 남자 주니어 단거리에서 세계 정상급 유망주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 선수들이 주니어에서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성인 엘리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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