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우석(28, 세인트 폴 세인츠)의 미네소타 트윈스 재합류는 꿈으로 끝나나.
고우석이 또 부진한 투구를 했다. 이번엔 블론세이브 이후 상처뿐인 구원승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헌팅턴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롬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서 9-8로 앞선 5회말 시작과 함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블레이크 퍼킨스를 볼카운트 1B2S서 81.8마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알폰신 퍼킨스에게 1B1S서 84.4마일 바깥쪽 커브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미란 톨렌티노에겐 2S서 바깥쪽 낮게 스플리터를 뿌려 투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6회말에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쿠퍼 잉글에게 볼넷을 내줬다. 2B1S서 4구 바깥쪽 94,2마일 포심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으나 상대 ABS 챌린지 결과 볼로 결과가 뒤바뀌기도 했다. 다니엘 슈니먼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왔다. 다시 볼넷을 내줬다.
카일 왓슨에겐 1S서 2구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사구를 허용했다. 그렇게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카일 만자르도에게 1S서 커브를 잘 떨어뜨렸으나 2타점 역전 좌전적시타를 내줬다. 블론세이브. 그래도 이후 라피 벨라스케즈를 93.4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코디 허프를 커브로 우익수 뜬공, 다시 만난 퍼킨스를 초구 92.3마일 몸쪽 포심을 던져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 폴 세인츠는 7회초에 2점을 뽑아 다시 11-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우석은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되면서 구원승 요건을 갖췄다. 세인트 폴 타선은 8회에도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고, 결국 15-11로 승리하면서 고우석에게 구원승이 주어졌다.
물론 상처뿐인 구원승이다.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시즌 5승2패4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4.07이다. 그러나 세인트 폴에선 6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5.95. 블론세이브만 두 차례 범했다. 지금 페이스로는 당장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는 건 어려워 보인다. 일단 8월 남은 일정서 반전할 필요가 있다.

메이저리그는 9월 시작과 함께 엔트리가 2장 늘어난다. 투수 1명, 야수 1명이다. 고우석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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