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롤린' 없이 워터밤 올랐다…"무슨 노래 부르나" 우려에 리메이크 3곡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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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속초 SNS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브브걸 출신 가수 겸 배우 남유정이 팀 탈퇴 후 처음으로 ‘워터밤’ 무대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브브걸의 히트곡 대신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한 리메이크곡을 내세우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남유정은 지난 22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6’에 출연했다. 남유정이 데뷔 후 워터밤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남유정은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와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엄정화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한 ‘초대’ 무대에서는 피처링에 참여한 그룹 비투비 이민혁이 깜짝 등장해 호흡을 맞췄다.

특히 ‘초대’는 남유정이 워터밤 무대 당일 발표한 신곡이다. 원곡의 관능적인 분위기에 뭄바톤과 라틴 팝 사운드를 더했으며, 이민혁은 랩 피처링과 작사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워터밤 무대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현장 영상과 게시물을 통해 확인된 남유정의 레퍼토리는 ‘니가 참 좋아’, ‘바다의 왕자’, ‘초대’ 등 최근 발표한 솔로 리메이크곡이다. 워터밤 출연 발표 당시 갑론을박을 불렀던 브브걸의 ‘롤린’ 무대는 공개된 영상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남유정의 워터밤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솔로 대표곡이 없는데 무슨 노래를 부르느냐”, “현재 브브걸이 활동 중인데 탈퇴한 멤버가 ‘롤린’을 부르는 것은 애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무대가 공개되기도 전에 비판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박도 이어졌다.

워터밤 속초 SNS

남유정 역시 자신을 둘러싼 반응을 알고 있었다. 그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띱’에 공개된 영상에서 “팀을 할 때도 혼자 솔로곡을 내본 적이 없었다”며 “한편으로는 부담되고 한편으로는 즐겁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음악방송을 할까 생각했다. 앨범을 홍보할 때 음악방송을 많이 도는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너무 좋은 워터밤 기회를 주셔서 이걸로 한번 해보자고 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남유정은 지난 2016년 브레이브걸스 멤버로 데뷔했으며, 2021년 ‘롤린’의 역주행 신화를 함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팀은 브브걸로 이름을 바꿔 활동을 이어갔으나 남유정은 2024년 4월 팀을 탈퇴했다. 현재 브브걸은 민영, 은지, 유나 3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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