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지금 몸이 안 좋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은 지난 21일 오전 병원을 찾았다. 감기 몸살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던 중, 추가 검사를 진행했는데 폐렴 진단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깜짝 놀랐고, 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 관계자는 "21일 오전 감기몸살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던 중,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폐렴 진단으로 입원하게 됐다"라며 "호전 후 퇴원 예정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차례 거른 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한 바 있다.
왕옌청은 올 시즌 23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 3.52를 기록하며 효자 아시아쿼터로 맹활약 중이었다. 10만 달러(약 1억)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런 왕옌청이 빠졌으니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왕옌청 선수가 지금 몸이 안 좋다.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리려고 한다. 그리고 들어와서 운동하는 걸 보고 다음 등판 날짜가 잡히지 않을까 생각된다"라며 "왕옌청은 자기 역할을 100% 다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조절을 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왕옌청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만간 대만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왕옌청은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 24인 명단에 포함됐다. 대만 대표팀은 9월 9일 선수단이 모두 소집돼 최종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한화 선발 로테이션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왕옌청은 대표팀 소집 전까지 최대 네 차례 선발 등판이 가능했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18일 KIA 타이거즈전은 등판했다. 하지만 폐렴으로 입원하면서 한차례 로테이션을 거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왕옌청은 언제 대만 대표팀에 합류할까. 김경문 감독은 "차출일을 정하는 건 구단의 역할이라고 본다. 차출 요청이 오면 문제없이 잘 보내주면 된다. 우리는 왕옌청 선수가 나갔을 때 새로운 투수가 잘 던져주기를 바라야 한다"라고 기대했다.
아직 퇴원을 하지 않은 가운데, 한화는 왕옌청이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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