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영국에서도 역대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오피셜 싱글 톱 100'에는 3곡을 동시에 진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최신 순위(8월 21~27일)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세 번째 EP 'WILD'는 '오피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 'BEAUTIFUL CHAOS'(55위)를 훌쩍 넘어선 캣츠아이의 자체 최고 성적이다.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는 선공개곡 'Animal'이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하며 팀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타이틀곡 'Hootie Frutti'는 16위, 수록곡 'Bel Air'는 97위에 포진했다. 또 다른 선공개곡 'PINKY UP'은 지난 4월 이 차트 14위에 자리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에서도 호성적이 이어졌다. 같은 날 공개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8월 14~20일)에서 'Animal'이 전주보다 5계단 뛴 10위에 오르며 4주 연속 차트인했다. 'Hootie Frutti'는 동차트에 18위로 랭크됐다. 이번 주 신규 진입곡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그밖에도 'PINKY UP'이 142위, 'Gabriela'가 155위에 올라 통산 61주째 순위권을 지켰다.
신보와 기존 발표곡이 고르게 주목받으면서 캣츠아이의 전 세계 리스너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22일 기준 캣츠아이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3821만 83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기록한 약 3740만 명을 넘어선 자체 최대치다.
외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앨범 전곡을 별도 기사로 조명하며 "'WILD'는 단 여섯 곡이지만 유혹과 이별의 아픔, 혼돈으로 가득하다"고 소개했다. GQ는 캣츠아이를 '2026년 플레이리스트를 뒤흔드는 11팀' 가운데 하나로 꼽은데 이어 "보통 한두 번의 시대를 거친 노련한 아티스트들에게 기대할 법한 음악적 모험을 펼친다"며 이들의 과감한 음악적 시도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캣츠아이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과 'K-팝 방법론'을 기반으로 2024년 미국에서 데뷔한 글로벌 그룹이다.
이들은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2개 부문 후보에도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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