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상승에도 경기지표 호조에 '반등'…나스닥 0.44%↑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에도 전날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견조한 서비스업 지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7.80p(0.98%) 오른 5만3277.0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3.21p(0.43%) 상승한 7674.37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29p(0.44%) 뛴 2만6180.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미 재무부의 국채 재매입 확대 방침 이후 수급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약 1bp 오른 5.28%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도 3bp 상승한 4.73%를 나타냈다.

크리스 자카렐리 노스라이트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중에는 국채 수익률이 한 방향으로 계속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재무부의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걱정이 다소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6.8로 전월보다 2.2p 상승했다. 최근 20개월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폭으로 서비스업 경기의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3달러(0.26%) 오른 배럴당 87.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61달러(0.65%) 뛴 94.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베선트 장관은 전날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도 이에 "파괴적인 대응"을 예고하며 맞섰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2.2% 상승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헬스케어와 금융업종도 각각 1% 넘게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업종은 2% 넘게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고 에너지업종도 0.2% 내렸다.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1% 하락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5.45% 내렸다. 엔비디아와 인텔도 각각 0.98%, 2.24% 하락했다.

메모리·저장장치 관련 종목도 약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0.77%), 웨스턴디지털(-2.05%), 씨게이트(-0.03%), 샌디스크(-0.28%) 등이 내렸다.

반면 브로드컴은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의 자금 조달 소식에 1.21% 상승했고 AMD도 0.81% 올랐다.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0.20%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M7)를 살펴보면 알파벳(1.22%), 마이크로소프트(0.43%), 메타(0.75%), 테슬라(5.14%)가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0.98%), 아마존(-0.57%), 애플(-0.63%)은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경제·기업 일정을 주시하고 있다.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정책 심포지엄과 케빈 워시 의장의 연설,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 하락한 98.80으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63% 오른 6462.2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59% 오른 2만6136.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오른 8484.4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64% 오른 1만816.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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