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수해 복구 성금 5억원 기부…그룹 종합금융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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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전경 /사진=뉴시스
하나금융그룹 전경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폭우로 상처 입은 경남 거제와 통영 등 수해 지역을 돕고자 하나금융그룹이 팔을 걷어붙였다. 구호 성금 5억원을 선뜻 내놓은 데 이어, 그룹 내 금융 계열사를 총동원한 대규모 종합 지원책을 펼친다. 지난 17일 하나은행이 긴급 지원을 실시한 데 이어진 그룹 차원의 연속 구호 조치다.

2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예상치 못한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조속히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그룹의 자원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피해 주민들의 재기를 돕는 데 뜻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결제 대금 유예부터 보험금 선지급까지 계열사 전방위 지원

계열사별로 마련한 구체적 지원책을 보면, 우선 하나카드가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길게는 6개월까지 뒤로 미뤄주고 분할 납부를 돕는다. 피해 발생일 이후 반년 동안 쓰인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 역시 30% 낮춰주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대출 이자 납입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하는 한편, 수해 관련 사고보험금을 접수하면 즉시 지급할 방침이다. 하나손해보험은 현장 조사가 마무리되기 전이라도 예상 보험금의 절반을 먼저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보험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최대 반년 동안 유예한다.

긴급 자금 공급과 생필품 지원으로 이재민 시름 덜어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 17일부터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최대 5억원, 개인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긴급 자금을 신속히 대출해 주고 있다. 만기 연장(최대 1년)과 상환 유예(최대 6개월)는 물론 최고 1.3%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빠른 심사로 자금 물꼬를 튼다.

이에 더해 생필품과 응급 의약품을 꽉 채운 행복상자 500개를 현장 대피소로 전하며 이재민들의 지친 일상을 다각도로 보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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