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한 경기 만에 마케팅용 선수라는 의심을 삭제시켰다.
아틀레티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4,000만 유로(약 6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레전드 앙투앙 그리즈만(올랜도 시티)이 착용하던 등번호 7번까지 물려받으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이강인은 라리가 개막전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12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차례 슈팅으로 예열에 나선 이강인은 후반 25분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 전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중앙으로 밀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알렉스 바에나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데뷔골이자 올시즌 라리가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마요르카에서 뛰던 2023년 5월 이후 1027일 만에 라리가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공식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단순히 유니폼을 팔기 위해 영입된 선수가 아니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이강인이 영입 됐을 때 한국 시장을 위한 영입이 아니냐는 의심이 전해지기도 했다. 실제로 7번이 새겨진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은 급증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첫 경기부터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단순히 마케팅 효과를 위해 아틀레티코레 합류한 것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입증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환상적인 득점으로 균형을 깬 이강인이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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