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경남도의회,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한목소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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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의원들이 지난 20일 도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경남도의원들이 지난 20일 도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남도의회.

[포인트경제] 경남도의회 여야가 광복절 연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거제시와 통영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의 조속한 선포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경남도의원들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경상남도에 거제·통영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와 함께 신속한 피해복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거제와 통영 지역에 최대 9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침수, 도로·하천 및 농어업 시설 파손 등 잇따라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제 옥포 산사태로 발생한 안타까운 인명피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피해 주민을 위한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경남도와 정부에는 사면 정비, 배수 인프라 확충 등 근본적인 재해예방 대책 수립과 함께 피해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도의회 차원에서도 수해 복구와 도민 일상 회복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다음 주 예정된 의원 민간위탁교육 등 일부 공식 일정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김경수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김경수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앞서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며 선제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경수 의원(김해6)은 지난 19일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민주당 소속 도의원 전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민주당은 거제에 900mm 이상, 통영에 700mm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져 산사태, 사면 유실, 침수, 정전 및 단수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거제에서는 산사태로 주민 대피와 인명피해가 이어졌고, 통영 역시 공동주택과 전통시장, 도로 등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명백하다며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거듭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재난지원금 현실화 △세제 및 금융 지원 △사면 정비 △도심 배수 인프라 확충 △항구적 개선복구를 위한 국비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경수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호우는 더 이상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라 상시적인 재난”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경남도의회 여야가 당파를 초월해 거제·통영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향후 정부의 수해 지원 대책 발표와 특별재난지역 지정 여부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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