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량용 반도체 및 고성능 아날로그 IC 팹리스 물량 등 진입따른 성장 가속화 전망"

[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 시스템반도체 후공정(OSAT)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텍(119830)이 2026년 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명확한 흑자전환 성과를 발표했다.
아이텍의 제22기 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3억7195만원, 영업이익은 7억8668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226억4110만원, 영업이익은 15억3770만원을 기록해 본업에서의 높은 이익 창출력을 입증했다.
전기차·자율주행용 전장 반도체(MCU, PMIC) 및 AI 반도체 테스트 수주가 급증하면서 고단가 하이엔드(High-end) 장비 가동률이 상승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시스템반도체 생산 체계는 △팹리스(설계) △파운드리(가공) △패키징 및 테스트(OSAT)로 분업화되어 있다.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소량 생산 특성을 지녀, 각 칩의 설계 목적에 맞는 전문적인 테스트 프로그램 개발 능력과 생산 스케줄링이 핵심 경쟁력이자 높은 진입장벽이다.
아이텍은 연간 60여건 이상의 테스트 프로그램을 고객사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고주파 RF 칩, 디스플레이용 T-Con, 전력관리반도체(PMIC), 차세대 아날로그 칩 등을 검사할 수 있는 테스터, 프로버, 핸들러 설비를 정교하게 구축했다.
거래처 포트폴리오 역시 안정적이다. 국내 주요 파운드리 및 팹리스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상위 거래처 매출 비중이 A사 27.5%, C사 12.3%, E사 11.5%, F사 11.1% 등으로 고르게 분산되어 있어 특정 전방 산업 수급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장 및 AI 반도체 양산 물량을 대폭 늘려 연간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 5월 지정된바 있는 특허보세구역 인프라 구축의 성과는 2026년 하반기 실적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로 가시화된다.
아이텍은 물류 및 통관 장벽이 해소된 특허보세구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본 및 중화권(중국 포함) 팹리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 영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차량용 반도체 및 고성능 아날로그 IC 팹리스 물량과 중국의 AI 에지 칩 및 IT 반도체 물량이 아이텍의 고단가 테스트 장비 라인에 차례로 진입될 경우,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물량의 본격적인 반영은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해 수익성 제고에 기여한다.
국내 시장 중심이었던 기존의 고객 포트폴리오가 일본 및 중국 등 글로벌 영역으로 다변화됨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단기적인 국내 수급 변동 영향을 상쇄하는 펀더멘털을 구축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턴어라운드, 우수한 현금 유동성, 특허보세구역 기반의 해외 모멘텀을 모두 확보한 아이텍은 본업의 본질 가치와 자산 안전성이 결합돼 향후 시장에서 기업 가치 재평가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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