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LS증권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리파인 지분 확대에 나섰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증권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이 공동 설립한 리얼티파인은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리파인 보통주 최대 519만9000주를 주당 1만7600원에 공개매수한다. 이는 리파인 발행주식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번 공개매수 물량 전량 확보 시 현재 보유한 지분 47.96%에 더해 총 77.96%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된다.
공개매수 가격은 지난 14일 리파인 종가 1만3580원보다 약 29.6% 높고, 최근 1개월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주가보다 50%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리얼티파인은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전세자금대출 규제 등 외부 요인이 리파인의 실적 불확실성과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일관된 경영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공개매수 이후에도 리파인의 상장 지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개매수 신고서에서도 이번 공개매수가 상장폐지를 위한 것이 아니며, 소수주주에게 투자 회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응모 주식이 예정 수량인 519만9000주에 미달하면 응모 주식 전량을 매수한다. 예정 수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에 필요한 약 933억원은 공개매수 주관사인 NH투자증권으로부터 전액 차입해 조달하기로 했다. 리얼티파인이 공개매수 자금을 전액 차입으로 조달하기로 한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LS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순이익 7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3%, 116.3% 증가한 규모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81억원과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었다. 증시 활성화에 따른 주식 운용 및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주식 운용 수익은 728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돌았고, 수탁수수료수익도 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5% 증가했다.
리파인은 부동산 권리조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전세대출 관련 권리조사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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