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모, LG·SKT·업스테이지 '3파전' 압축…모티프 탈락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2차 단계평가 결과 LG AI연구원·SK텔레콤(017670)·업스테이지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후발 주자인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최종 탈락했다. 

정부는 3개 정예팀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B200 GPU 지원 규모를 현재 768장 수준에서 1000장 수준으로 늘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모티프가 탈락했다고 발표했다. 

모티프는 지난 2월 추가 공모를 통해 독파모 정예팀에 합류한 후발주자다. 최근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의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 평가에서 독파모 4개 참여사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다.

독파모 2차 평가에서 벤치마크 평가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독파모 2차 평가의 배점은 △벤치마크 평가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으로 구성된다. 벤치마크 내에선 AAII 점수 등 해외 평가지표가 25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평가가 15점을 차지한다.

평가 항목별로 보면 벤치마크 평가에서 4개 팀 전체 평균은 22.5점이었다. 1위와 4위 간 점수 격차는 4.0점이었다.

전문가 평가 전체 평균은 28.8점으로 1·4위 격차는 2.4점, 이용자 평가 전체 평균은 17.6점으로 1·4위 격차는 5.0점으로 파악됐다.

전문가위원회 평가 의견에 따르면 업스테이지 정예팀은 "개발된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포털 '다음' 및 'Timely' 플랫폼과 연계 추진" 등의 호평을 받았다.

SK텔레콤 정예팀은 수리 추론과 한국어 영역에서 비교군 최상위 성능을 확보했고,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 실제 탑재돼 사용성·실용성 측면의 우위 뚜렷", "국방 분야용 A.X K1 모델 제공, 제조 산업 특화 에이전트 실증, 법무 및 세무 분야 시연 등을 통해 개발 모델의 적용 가능성과 실용성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입증" 등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AI연구원 정예팀은 "글로벌 파급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국제 기구 등과의 협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점과 에이전틱 AI에 대한 차별성이 있음" 등의 의미있는 평가를 받았다.

모티프 정예팀은 "독자 기술 스택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기술적 한계점과 시행착오 데이터 역시 국가적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음" 등의 평가가 있었다.

다음 단계에 진출한 정예팀에는 고성능 GPU(B200)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B200 768장 수준에서 하반기 1000장 수준으로 늘린다. 이들 정예팀은 이를 통해 더 높은 성능의 독자 AI 모델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남은 3개 팀을 대상으로 다시 고도화 과정을 거쳐 연말쯤 최종 2개 팀을 뽑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최상위급 독자 AI모델 개발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지원체계를 관계부처와 논의 중"이라며 "추후 구체적 내용을 준비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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