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NL MVP 경쟁' PCA 미쳤다! 솔로포→안타→도루→삼진→볼넷→2루타→끝내기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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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경기를 지배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물론 끝내기 홈런까지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위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크로우-암스트롱의 시즌 타율은 0.281까지 올라갔다. OPS는 0.929가 됐다.

첫 타석부터 큰 타구를 날렸다. 1회 타석에 들어선 크로우 암스트롱은 상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 94.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29호다. 101.2마일(약 162km)의 속도로 날아갔고, 비거리 376피트(114m)의 홈런으로 연결됐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어 스즈키 세이야가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크로우-암스트롱은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2회말 2사에서 다시 한 번 카스티요의 초구를 때렸다. 88.2마일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2루까지 훔치면서 시즌 31호 도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스즈키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랜달 그리척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맞으며 2-3으로 뒤집힌 4회말 2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4-3으로 역전한 6회말 1사 1루에서 볼넷을 걸러나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컵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8회 앤드류 베니텐디의 투런포로 4-5 역전을 헌납했다.

8회말 2사에서 등장한 크로우-암스트롱은 트레버 리차드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스즈키가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9회말 니코 호머의 적시타로 화이트삭스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해결사는 크로우-암스트롱이었다. 10회말 무사 2루 승부치기서 헤이건 스미스의 4구째 81.8마일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투런포를 날렸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오타니 쇼헤이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들어 장타력은 물론 정상급 수비와 주루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4안타 경기와 함께 홈런과 도루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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