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드라마 '히어로즈'와 '내슈빌'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가 향년 36세의 나이로 16일(현지시간) 사망한 가운데, 그가 숨지기 직전 보인 행적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헤이든 파네티어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기 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아파트에 은둔하기 위해 비행기로 이동했다.
그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향했으며, 당시 연인 관계였던 브라이언 히커슨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 도착 후 두 사람은 그린빌에 있는 저드슨 밀 로프트 아파트 단지 내 한 주택으로 들어갔다.
아파트 단지의 한 주민은 "그린빌의 모든 주민이 그랬듯 저 역시 그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오랫동안 머물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파트 밖으로 나오는 모습조차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1시 51분, 911에 "신원 미상의 여성이 심정지를 일으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몇 분 후 당국은 "약물 과다 복용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이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 구조대원들은 구급차 두 대를 동원해 전문 심폐소생술과 가슴 압박을 시행하며 그를 소생시키려 시도했다. 그러나 파네티어는 오후 2시 32분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파네티어는 지난 5월 자서전을 출간하며 아역 스타로 성장하며 받은 스포트라이트, 알코올 및 약물 중독과의 싸움, 산후우울증 등 삶의 굴곡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최근에는 양성애자임을 고백하며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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