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26 유로볼리(유럽선수권대회) 남자부 참가를 앞두고 있는 네덜란드는 벨기에와 최근 평가전을 치렀다. 그런데 평가전 멤버에 주전 아포짓 니미르 압둘-아지즈가 없었다.
올해 대회는 이탈리아, 불가리아, 핀란드, 루마니아 4개국에서 분산 개최된다. 네덜란드를 포함한 24개국이 본선에 올랐고 오는 9월 9일(이하 한국시각)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네덜란드는 핀란드, 에스토니아, 세르비아, 벨기에, 덴마크와 C조에 속했다. 네덜란드에게 벨기에와 이번 평가전은 조별리그를 앞두고 대표팀 멤버들의 손발을 맞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그런데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압둘-아지즈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럽을 비롯해 국제 배구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이하 WOV)는 "부상을 당한 건 아니다. 네덜란드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도 참가하지 않아 체력적인 문제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엘 뱅크스(영국) 감독은 압델-아지즈의 소집 명단 제외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WOV는 "대표팀 예비 명단인 18인 로스터에 들지 않았다고 유로볼리 조별리그 불참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결장에) 물음표에 붙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압둘-아지즈는 세터 출신이다. 신장 202㎝ 장신 세터로 주니어대표팀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고 아포짓을 겸하다 지난 2016-17시즌부터 포지션을 아포짓으로 변경했다.
그는 일본 SV리그 나고야에서도 뛴 경력이 있고 지난 시즌 튀르키예(터키) 지랏 방크크라트로 이적해 2026-27시즌까지 계약했다. 국제배구계에선 현재 가장 이름을 잘 알려진 선수다.
압델-아지즈가 빠진 네덜란드는 16일 흐로닝언에 있는 마르티니 플라자에서 벨기에와 평가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6-25 21-25)으로 졌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