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백지영이 9세 연하 남편 정석원과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백지영과 정석원 부부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이 보낸 연애와 결혼 고민을 함께 나눴다. 두 사람은 다양한 사연에 조언을 건네는 과정에서 실제 부부 생활과 갈등 해결 방식도 공개했다.
이날 한 시청자는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물었다. 이에 백지영은 주저 없이 "저희는 싸워요"라고 답했다. 정석원 역시 "대화하지"라며 부부싸움 이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간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싸우고 기분 나쁜 걸 얘기하고 대화한다. 그리고 싸울 일이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석원은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이 싸워가지고"라고 말했고, 백지영 역시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정석원이 곧바로 "언제 싸웠지?"라고 되묻자 백지영은 "얼마 전에 싸웠잖아"라고 받아쳤다. 그제야 기억이 난 정석원은 "아, 맞네. 맞네"라고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생활을 이어오면서 서로가 어떤 행동을 싫어하는지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됐다고 했다. 백지영은 "본인이 싫어하는 걸 이제는 알지 않나. 자기가 뭘 싫어하는지 나도 알고, 내가 뭘 싫어하는지 자기도 안다"고 말했다.
정석원도 부부싸움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게 싸우면서 우리가 진짜 알게 됐다. 더 단단하게"라며 갈등을 겪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부 관계 역시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라이브 방송 중 정석원의 외모를 둘러싼 이야기도 나왔다. 한 시청자가 "남편 얼굴을 보면 자꾸 화가 풀리냐"고 묻자 백지영은 "맞아요. 잘생겼어요"라며 남편의 외모를 인정했다.
다만 잘생긴 외모가 부부싸움에서 통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백지영은 "잘생겼다고 화가 안 난다거나 그런 건 없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더 열받는 경우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 갈등을 무조건 피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백지영은 "잘 싸우고 잘 화해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싸우면 헤어질까 봐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더 좋아지려고 싸우는 걸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석원을 향해 장난스럽게 "한번 싸울래?"라고 제안했다. 정석원은 "우린 지금 싸울 일이 없다"고 응수하며 현실 부부다운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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