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29·쿠바)가 시즌 36호포를 터뜨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를 맹추격했다. MLB 홈런왕 전쟁이 더 뜨거워졌다.
알바레스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번 지명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뽑아냈다. 상대 선발 투수 조지 커비를 두들겼다. 1구를 볼로 골라냈고, 2구 시속 89.9마일(약 144.7km)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아래로 들어오자 통타했다. 호쾌한 스윙으로 공을 우측 담장 넘어로 날려보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 상대 투수 커비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타구 속도 시속 100.5마일(약 161.7km), 비거리 368피트(약 112.2m), 발사각 35도를 찍었다. 7월 29일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35호포를 작렬한 후 16일 14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MLB 홈런왕 다툼에 다시 불이 붙었다. 14일 슈와버가 36호포와 37호포를 터뜨리며 선두로 치고나갔다. 15일 알바레스가 36호 홈런을 만들며 추격을 알렸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니어 카미네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매트 올슨이 35홈런으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헌터 굿맨이 34개로 5위에 랭크됐다.
◆ MLB 홈런 순위
1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37개
2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36개
3위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35개
3위 매트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5개
5위 헌터 굿맨(콜로라도 로키스) 34개
6위 벤 라이스(뉴욕 양키스) 32개
7위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 30개
8위 CJ 에이브럼스(워싱턴 내셔널스) 29개
9위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 27개
9위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27개
9위 미겔 바르가스(시카고 화이트삭스) 27개
9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27개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연장 10회 접전 끝에 10-7로 승리했다. 5-5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10회초 2점을 내주며 7-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10회말 공격에서 무려 5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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