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한국 드라마의 큰 획을 그은 전설적인 연출가 안판석 감독이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4세.
방송 및 드라마 업계에 따르면 안판석 감독은 12일 오후 뇌출혈로 투병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가던 중 뇌출혈이 겹쳐 회복에 힘써왔으나끝내 팬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87년 MBC 프로듀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안판석 감독은 1994년 단막극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2003년 MBC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하얀거탑'(2007),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졸업', '협상의 기술'(2025) 등 다수의 명작을 남기며 대한민국 대표 연출 장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추영우와 김소현이 주연을 맡은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가 고인의 마지막 유작이 됐다. '연애박사'는 이미 촬영 및 편집을 마친 상태로,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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