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올라와야 한다 '오랜만에 3루수 선발 출전' 손호영, 롯데 고민 해결될까 [MD인천]

마이데일리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은 12일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3루수로 손호영이 들어가는게 가장 좋은 그림인데요."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지난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 도중 이렇게 언급했다.

롯데는 올 시즌 3루수 자리에 제법 많은 선수가 오고갔다. 베테랑 노진혁을 비롯해 박승욱, 손호영, 한태양, 박찬형 등이 번갈아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한동희 또는 나승엽 중 한 명이 '핫코너'를 책임진다면 고민거리 하나는 사라지는 셈인데 상황은 그렇지 않다. 한동희와 나승엽은 올 시즌 각각 지명타자와 1루수로 주로 나오고 있어서다.

두 선수 모두 코너 수비가 단점으로 꼽힌다. 김 감독 입장에선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자니 이 경우 공격력이 마음에 걸린다.

김 감독은 12일 SSG전에 손호영을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손호영은 올 시즌 외야수로도 나온 적이 있다. 공격력에 포커스를 맞춘 라인업이었다.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손호영이 4회초 2사 1루서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았다./송일섭 기자

김 감독은 "손호형은 한동희와 함께 그래도 타선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인데 타석에서 너무 쫓기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그래도 손호영이 경기에 나와 공격적인 타격을 보여야한다"고 덧붙였다.

손호영은 2024년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이적했다. 그는 그해 102경기에 나와 타율 0.317(398타수 126안타) 18홈런 78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트레이드 사례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97경기 타율 0.250(328타수 82안타) 4홈런 41타점에 그쳤고 올 시즌엔 64경기 타율 0.212(156타수 33안타) 4홈런 17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가장 최근 선발 3루수 나온 경기는 지난 7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으로 당시 타석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타격감 올라와야 한다 '오랜만에 3루수 선발 출전' 손호영, 롯데 고민 해결될까 [MD인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