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풀렸다' 159km 국대 에이스 왜 안 올라왔나…김원형 직접 답했다 "고관절 불편함, 내일까지 보겠다" [MD잠실]

마이데일리
2026년 5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6회초 2사 1.2루서 KT 류현인을 삼진으로 잡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곽빈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고관절에 불편함을 느꼈어요."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6회까지 투구 수가 81개였기에, 16일(광주 KIA 타이거즈전) 등판을 감안하더라도 7회에도 올라올 수 있었다. 하지만 두산은 곽빈을 내리고 김정우를 올렸다.

12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김원형 두산 감독은 "7회에도 올라갈 수 있었는데 고관절에 불편함을 느꼈다. 큰 부상은 아니다. 투수코치하고도 이야기를 하면서 '여기까지 하자'라는 결론이 나왔다"라며 "일단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하루 지나니 많이 괜찮아진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가면서 시즌 10승 요건을 충족했지만 김정우-김택연이 7회 3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그렇지만 곽빈은 "늘 말하지만 내가 던진 날 팀이 이겨서 그걸로 만족한다. 특히 정우와 택연이가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너무 좋은 모습으로 뒤를 지켜줬다. 앞으로 더 잘 막아줄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곽빈은 팀의 에이스다. 이상이 없었다면 7회에도 올라왔을 것이다. 사실 좋은 투구를 했을 때 10승을 하면 좋았을 것이다. 물론 팀이 이겨 다행이지만, 빈이도 승리를 하고 홀가분하게 10승을 달성했으면 좋았을걸"이라며 "빈이가 정우나 택연이에게 괜찮고 이야기를 해주는 걸 보니, 마음은 가볍지 않더라도 오늘도 준비해야 하는 투수들에게 힘이 되어줘서 좋게 봤다"라고 미소 지었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투구준비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벤자민이 5이닝을 끝낸 뒤 박수를 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두산은 김대한(우익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박지훈(1루수)-세베리노(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 올 시즌 17경기 5승 7패 평균자책 2.61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는 2경기 나와 2승 평균자책 0.75로 좋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미스테리 풀렸다' 159km 국대 에이스 왜 안 올라왔나…김원형 직접 답했다 "고관절 불편함, 내일까지 보겠다" [MD잠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