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국내 AI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 '최대 수혜'…"AI 인프라 기업으로 본격 리레이팅"

프라임경제
게임·결제·클라우드 전 사업부 호실적…이익 레버리지 확대에 '목표주가 41.3% 상향'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2일 NHN(181710)에 대해 클라우드 매출 급성장 속 게임·결제 매출의 성장, 여기에 더해 적자 사업부의 구조조정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가운데 AI 인프라 기업으로 리레이팅(재평가) 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를 AI 클라우드 기업을 동종업계 그룹에 추가하고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19.8배를 적용, 기존 4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41.3% 상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과 유혜림 연구원은 NHN이 AI 인프라 기업으로 리레이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NHN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 늘어난 7579억원, 164% 성장한 579억원이다.

매출에서는 NHN클라우드 매출 고성장과 함께 게임·결제 매출의 고른 성장으로 컨센서스를 6.9% 상회했다. 

커머스, 코미코 등 기타 사업 매출은 일부 자회사 사업 축소로 9% 감소했으나, 고마진 게임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흑자 전환, 기타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5% 상회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사업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2분기부터 NHN 클라우드의 정부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 사업 매출이 온기 반영되며 전사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며 "서비스형 GPU(GPUaaS) 가격 상승으로 GPU 운영 사업 매출은 기존 회사 예상치인 5년 30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동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최소 30MW 규모의 AI 인프라 추가 확보를 통해 GPUaaS 시장 성장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2028년까지 국내 AI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데이터센터 상면과 GPU를 선점한 NHN 클라우드의 GPUaaS 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게임과 결제 역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게임은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와 콤파스, 요괴워치 등 일본 모바일게임의 프로모션 효과로 두자리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디시디아 듀엘룸(Dissidia Duellum) 파이널 판타지' 이후 대형 신작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나, 기존 게임들의 수명 확대로 안정적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결제 역시 NHN KCP의 거래처 확대로 10%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부터 게임, 결제, 클라우드 3가지 사업부를 성장 축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해 전사 수익성이 개선되는 중이다. 여기에 NHN 클라우드의 GPUaaS 사업 고성장으로 인프라 사업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이익 레버리지 발생 구간인 만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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