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마케팅 컴퍼니로 전환하며 취급고 성장과 고마진 동시에 확보 긍정적"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2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시가총액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도 주가수익비율(PER) 5.3배에 불과한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미디어렙 사업을 넘어 통합 마케팅 컴퍼니로 전환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인크로스는 2007년 설립돼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대표 통합 마케팅 기업이다. 2026년 1월 SK네트웍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으며, 광고와 커머스 두 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222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으며,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광고 83.3%, 커머스 16.7%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인크로스는 검색광고·AOR(Agency of Record)·오프라인 매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미디어렙에서 통합 마케팅 컴퍼니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광고 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7% 증가한 146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검색광고 취급고는 같은 기간 35.3% 상승한 138억원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3월에는 전국 814개 현대차 블루핸즈 매장의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운영권을 단독으로 확보하며 오프라인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
커머스 운영대행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동사는 올해 들어 온라인 한우장터, 소노아임레디몰, 네이트 온딜 등 3곳의 신규 운영 계약을 확보하며 T deal, 현대샵을 포함해 총 5개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 중이다.
신규 플랫폼들이 2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하면서 커머스 부문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의 수익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스텔라이즈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AI로 매칭하고 캠페인 전략까지 제시하는 서비스로, 5000개 이상의 프리미엄 크리에이터 풀을 확보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시장은 2033년까지 연평균 14.4%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스텔라이즈의 성장 잠재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동사는 무차입 경영 기조 속에 운전자본을 제외한 여유 현금성자산만 500~600억원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631억원으로 최근 1년 순이익 대비 PER 5.3배에 불과하다. 배당성향 30%를 유지하며 지난해 결산 기준 주당 298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사는 미디어렙을 넘어 통합 마케팅 컴퍼니로 전환하며 취급고 성장과 고마진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의 고도화와 커머스 신규 수주 온기 반영이 겹치는 하반기가 밸류에이션 갭이 해소되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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