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전쟁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가 일찌감치 부상에서 이탈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며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려 5명의 선수가 선두권에서 모여 있다.
최근 홈런왕 전쟁에 불을 붙인 건 필라델피아의 카일 슈와버다. 슈와버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필라델피아 7-6 승리)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22일 만에 손맛을 봤다. 멀티 대포로 단숨에 MLB 홈런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35개를 기록 중인 휴스턴 애스토스의 요르단 알바레스와 타이를 이뤘다.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니어 카미네로가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카미네로는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34호 홈런을 작렬하며 탬파베이의 10-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헌터 굿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매트 올슨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 MLB 홈런 순위 톱 5
1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1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3위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3위 헌터 굿맨(콜로라도 로키스)
3위 매트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런 톱 5가 1개 사이에 모였다. 알바레스와 슈와버가 35개를 기록했다. 카미네로, 굿맨, 올슨이 34개를 적어냈다. 이어서 뉴욕 양키스의 벤 라이스가 32홈런으로 6위, 워싱턴 내셔널스의 제임스 우드(30홈런)와 CJ 에이브럼스(28홈런)가 7, 8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9위는 무려 5명이다.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을 비롯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딜런 딩글러,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콜슨 몽고메리와 무라카미 무네타카,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6홈런을 마크했다.
시즌 초반 홈런 선두를 달리기도 했던 저지는 17개로 공동 59위에 머물고 있다. 부상의 덫에 걸려 6월부터 결장 중이다. 갈비뼈 부상으로 두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홈런왕은 물건너갔다. 시즌 막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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