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장 초반 1% 넘게 밀렸던 코스피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반등하며 6300선을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9.60포인트(0.95%) 내린 6240.06으로 출발해 장 초반 6213.78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중 6405.81까지 오르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3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약세 출발했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가 확인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10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도 213억달러로 45.3%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불거진 메모리 업황 둔화 우려를 일부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4.13%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0.35% 오른 142만5000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생명도 각각 2.55%, 3.21%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54% 떨어졌고 KB금융과 현대차도 각각 2.97%, 1.23%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37포인트(0.39%) 오른 857.84에 장을 마쳤다. 전날 7%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848.59로 하락 출발해 장중 840.45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등하며 한때 875.16까지 올라섰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35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1억원, 96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15.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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