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BMX 기대주' 김예서(프로스펙스 BMX)가 말레이시아 닐라이에서 펼쳐진 '2026 BMX Racing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8일 주니어 여자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예서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아시아 챔피언에 오를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상위 연령 그룹 선수들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기록으로 우승할 수 있어 그동안의 훈련과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할 것이다"며 "이번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AG)를 비롯해 더 큰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 U23 여자부에 출전한 박아연(한국체육대학교)도 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여자 사이클의 국제 경쟁력을 뽐냈다. 한국 선수들이 여자 주니어와 U23에서 나란히 메달을 획득하며 'BMX Racing' 세대별 경쟁력을 확인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AG를 앞두고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선수별 강점과 보완점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2026 AG까지 남은 기간 동안 더 노력해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 차승호 국가대표 감독은 "김예서가 주니어 여자부에서 두 번째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고, U23 여자부 박아연도 3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며 "특히 김예서는 상위 연령 그룹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기록을 보여주며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2026 아이치·나고야 AG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2026 AG를 앞두고 우리 BMX 선수들이 아시아 정상권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며 "이번 성과가 선수들에게 더 큰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 남은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울러 유소년부터 엘리트까지 이어지는 생활체육 선수 육성 기반을 넓혀 대한민국 BMX가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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