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자신의 건물 공사대금과 전 소속사 자금이 횡령됐다며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를 고소했다.
10일 더팩트는 이승기가 최근 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서울 중구 장충동에 신축한 자신의 건물 공사 과정에서 차 대표 측이 공사대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이승기가 수년 전 매입한 부지에 지어졌으며, 시공은 차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피아크그룹 산하 피아크건설이 맡았다. 이승기는 지난 6월 말 건물 등기를 마쳤지만, 피아크건설이 공사대금 잔금을 받지 못했다며 유치권을 행사해 현재 출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승기 측은 건물인도단행가처분을 신청하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와 함께 이승기는 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자금이 횡령됐다며 차 대표를 추가로 고소했다. 앞서 더보이즈 멤버 9인과 이무진도 미정산금과 관련해 회사 자금 횡령을 주장하며 차 대표를 고소한 바 있다.
105억원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문제도 남아 있다. 이승기는 2024년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차 대표의 제안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빌라에 전세로 입주했다. 전세계약은 지난 6일 만료됐으나 차 대표 측은 아직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차 대표 측의 전세사기를 주장하며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차 대표는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원헌드레드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은 뒤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다. 전체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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