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주택 넘어 공공 토목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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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방건설이 주택사업을 넘어 공공 토목과 도시정비사업으로 수주 영역을 넓히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업성과 안정성을 갖춘 사업장 중심으로 선별 수주에 나서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분위기다. 

대방건설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가 발주한 '순창~구림 국지도 확장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사업은 전북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에서 구림면 월정리 일원까지 이어지는 국가지원지방도를 확장·개량하는 공사로,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급금액은 약 703억원이다.

공사 구간은 총연장 9.14㎞로 4차로 확장과 2차로 시설개량 등을 통해 지역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주요 공사 내용에는 △교량 6개소(총연장 355m) △배수암거 17개소(총연장 494.3m) △횡배수관 37개소(총연장 942.6m) 등이 포함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년이다.

이번 수주는 대방건설이 최근 공공사업에서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주택사업에서 축적한 시공 역량 바탕으로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도로 등 토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대방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과천시 일원 약 96만㎡ 규모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를 수주한 바 있다. 여기에 순창~구림 국지도 확장공사까지 확보하면서 공공부문 수주 실적을 추가하게 됐다.

민간 부문에서는 도시정비사업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부산 일동파크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 △정남아파트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덕천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런 행보는 주택사업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공공 토목과 도시정비 등으로 다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업계 시선이다. 특히 건설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특정 분야 의존도를 낮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공 및 정비 수주 기반을 함께 확대하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대방건설 역시 무리한 외형 확대보단 사업성과 안정성을 갖춘 사업장 중심으로 선별적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택사업에서 쌓은 시공 경험 기반으로 도시정비와 공공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공공 토목사업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라며 "축적된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 바탕으로 공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공공 부문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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