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풍년글간과 드라마박스가 한국형 숏폼 최초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을 제작한다.
풍년글간과 드라마박스는 신작 숏드라마 '응답하라, 복희!'의 제작을 확정하고 배우 차도진과 아역 배우 고쥬니를 캐스팅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김형준 감독이 연출하고 풍년글간이 각색한 드라마박스 오리지널 '청소부의 두번째 결혼'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응답하라, 복희!'는 한 번도 가족애를 배운 적 없는 짐승 같은 사내가 한 번도 가족애를 겪어본 적 없는 천사 같은 아이를 만나 서로에게 진짜 가족이 되어주는 가족 휴먼 코믹 판타지다. 198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시대극의 정서와 숏폼의 빠른 전개를 결합한다.
거칠지만 속정 깊은 사내 김현욱 역은 차도진이 맡는다. 차도진은 2007년 영화 '사랑'으로 데뷔해 'TV소설 삼생이', '기황후', '별이 되어 빛나리', '별별 며느리', '더 뱅커' 등에 출연했다. 다수의 일일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짧은 호흡의 숏폼 드라마에 나선다.
이름조차 갖지 못한 채 자랐지만 신비한 능력을 지닌 복희 역에는 고쥬니가 캐스팅됐다. 고쥬니는 '사냥개들2', '에스콰이어', '무도실무관' 등에 출연해 또래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응답하라, 복희!'는 회당 2분에서 2분 30초 내외의 쇼츠형 구조로 총 55화에 걸쳐 전개된다. 로맨스와 스릴러, 복수극 등 현대물에 집중됐던 국내 숏드라마 시장에서 시대극 장르를 내세운 작품으로, 가족애와 휴먼 코미디의 정서를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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