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상황인가' 전날 선발 투수가 하루 뒤 퇴장을 당했다, 그것도 경기 직전에

마이데일리
크리스 세일이 더그아웃에서 지켜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크리스 세일이 경기 전에 퇴장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세일은 10일(한국시각)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앞두고 퇴장 당했다. 3루심이 세일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3루심 단 머젤은 전날 경기의 주심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전날 경기와 연관이 있다.

2-2로 맞선 5회 마운드를 지키던 세일은 스펜서 존스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오스틴 웰스를 상대했다. 여기서 세일은 와일드업 전에 오른쪽 다리를 움직였다는 이유로 머젤 구심이 보크를 선언했다. 존스는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세일과 월트 와이스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와이스 감독이 퇴장 당했다.

하루가 지난 뒤 아직 분이 풀리지 않은 듯 했다. 보크에 대한 항의를 다시 한 것으로 보인다.

MLB.com에 따르면 와이스 감독은 "세일이 어제 일로 심판에게 몇 마디 건넸다"라며 "할 말을 다 했고, 우리는 털어내고 다음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심판진이 세일을 퇴장시킬 당시 근처에 있던 마이클 해리스 2세는 "경기가 막 시작되려던 참이었는데 심판들이 걸어오더니 세일을 퇴장시키는 수신호를 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 일이 일어난 줄조차 몰랐다. 보통 경기 시작 전에는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엘리아스 스포츠 버로우에 따르면 세일은 커리어 통산 4번째 퇴장을 당했다. 자신이 투구하지 않은 경기에서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지막 최장은 2019년 8월 5일로 7년 전이다.

크리스 세일(오른쪽)과 월트 와이스 감독이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건 무슨 상황인가' 전날 선발 투수가 하루 뒤 퇴장을 당했다, 그것도 경기 직전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