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0으로 시작한다…나? 이기심 없는 타격 자랑스러워” NL 신인상 향한 한국계 빅리거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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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웨더홀트가 4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기심 없는 타격이 자랑스럽다.”

‘한국계 빅리거’ JJ 웨더홀트(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질주가 이어진다. 웨더홀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JJ 웨더홀트가 5월 1일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4-4 동점이던 8회말 2사 2,3루 찬스서 바뀐투수 좌완 파커 무신스키의 초구 92.3마일 한가운데 포심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결승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이반 에레라의 중전적시타에 쐐기득점도 올렸다.

웨더홀트는 2024년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입단, 올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112경기서 434타수 108안타 타율 0.249 16홈런 45타점 74득점 12도루 출루율 0.353 장타율 0.387 OPS 0.740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신인들 중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 특히 57개의 볼넷은 내셔널리그 신인타자 1위다. 출루율도 100경기 이상 출전한 내셔널리그 신인들 중에서 가장 좋다. 전형적 리드오프다운 타격을 한다.

아울러 수비력도 빼어나다. 팬그래프 기준 OAA 21로 메이저리그 2위, FRV 19로 역시 리그 2위, DRS 13으로 리그 10위다. 수비력은 이미 리그 정상급이고, 출루능력과 각종 타격 생산력도 내셔널리그 신인들 중에서 최상급이다.

웨더홀트는 외할머니가 한국인이다.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 자격은 안 되지만, 한국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처음으로 신인상에 도전한다. 그는 MLB.com에 결승타 상황을 두고 "그런 상황에서는, 특히 리드오프 선수로서, 대부분의 경우보다 더 드물 수 있다고 느낍니다. 그런 상황을 겪으면 정말 흥분해서 무조건 영웅이 되려고 하게 되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웨더홀트는 “그 상황서 그저 침착하려고 했어요. 우리는 항상 투수가 실투를 하게 두고 그걸 잘 활용하는 스윙을 하게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 다시 그 상황에 처했을 때 그 마음가짐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신인답지 않다. 웨더홀트는 "리드오프는 멋지다. 재밌다. 나는 진정한 리드오프는 어느 정도 사라져 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바로 스윙을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 훨씬 더 많이 보이죠. 예를 들면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같은 사람들 말이죠. 그 사람들은 앞장서고 있어요. 그들은 경기를 1-0으로 시작한다”라고 했다.

자신이 오타니급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웨더홀트는 "난 그들과 조금 다르지만, 좋은 타석을 갖는 게 저에게는 정말 중요해요. 이기심 없는 타격을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저 뒤에 있는 선수들을 위해 출루하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내셔널리그 신인들 중 볼넷 1위다. 웨더홀트는 "나는 꽤 많이 걸어 나간다, 정말 치열한 타석을 치렀는데도 많은 안타를 못 치는 그런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게 바로 리드오프의 본질이다. 아마 내 경력 전체에 걸쳐 그런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JJ 웨더홀트가 5월 1일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웨더홀트는 "그걸 다시 보면서 ‘와, 나는 모든 타석에 나가네’라고 생각했다. 상황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도 볼넷을 얻는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그건 좋은 일이고, 그저 완벽한 타자가 되기 위해 나를 계속 플레이어로서 키우려는 노력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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