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에게 기록적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한 적 없다” DET 복귀 현실적으로 불가능…도대체 무슨 의도인가

마이데일리
타릭 스쿠발이 훈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에게 기록적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한 적이 없다.”

타릭 스쿠발(30, LA 다저스)이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언론들을 통해 공개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복귀 희망 발언. 그러자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즉각 위와 같이 보도했다. FA 시장에서 디트로이트가 최고 대우를 할 여력이 없다는 얘기다.

타릭 스쿠발이 5일 리글리 필드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다가올 겨울 FA 시장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3억2500만달러 계약을 넘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대우로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를 비롯해 빅마켓 구단들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제안을 던질 것이다.

스쿠발이 정말 디트로이트로 돌아가고 싶다면 디트로이트의 페이컷 계약을 받아들여야 한다. 디트로이트가 아직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 완전히 탈락하지 않았는데도 스쿠발을 다저스로 보낸 건 결국 스쿠발의 몸값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뜻이다. FA 시장에서 아예 스쿠발에게 제안도 안 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서 스쿠발이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도저히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스쿠발이 결국 디트로이트가 자신을 위해 돈을 더 써주길 바라는, 고도의 협상술인가. 그게 아니라면 다저스에 이적하자마자 그런 발언을 한 건 대단한 결례였다. 다저스 사람들과 다저스 팬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

스쿠발이 FA 시장에서 디트로이트와 페이컷 계약을 해야 이번 발언의 진정성이 증명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다저스 혹은 다른 빅마켓 구단과 야마모토를 넘는 계약을 맺는다면? 디트로이트에도 상처를 주는 일이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스쿠발은 2027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다저스를 포함한 여러 대형 구단들이 스쿠발의 서비스를 높은 가격에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가 지출이 더 많은 팀과 입찰하려 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스쿠발이 기꺼이 협상에 나설 것처럼 보인다”라고 했다.

타릭 스쿠발이 5일 리글리 필드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디트로이트에 소속된 잭 플래허티가 2024시즌 중반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가 2024-2025 FA 시장에서 다시 디트로이트와 손을 잡았던 전례가 있긴 하다. 그러나 플래허티는 그때도 지금도 메이저리그 최고투수는 아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디트로이트와 스쿠발의 상황은 다르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쿠발에게 기록적 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한 적 없다” DET 복귀 현실적으로 불가능…도대체 무슨 의도인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