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6 동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8일 몽골 울란바타르의 ASA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동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4강전에서 중국을 3-0(25-21, 25-22, 25-20)으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3점을 올린 임재영과 함께 정한용과 신호진이 나란히 10점을 터뜨리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 대만, 마카오를 모두 꺾고 조 1위로 4강에 안착했다. 같은 날 일본이 몽골을 3-2(27-25, 25-23, 23-25, 18-25, 15-1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이 대회 우승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중국을 만난 한국은 세터 황승빈과 아포짓 신호진(이상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국군체육부대)과 정한용(대한항공), 미들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과 최준혁(대한항공),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을 선발로 투입했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한국이 정한용 서브를 무기로 4-0 리드를 잡았다. 9-6에서 한국의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됐고, 중국에 서브 득점까지 허용하며 9-9가 됐지만 신호진이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공격을 성공시켰다. 신호진 블로킹으로 12-10 기록, 최준혁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3-10이 됐다.
다시 상대 우 하오제의 서브 타임에 19-19 동점이 됐다. 신호진 공격과 임성진 블로킹으로 22-20을 만든 한국이 최준혁 공격 득점을 더해 24-21 기록, 임성진 블로킹으로 1세트를 끝냈다.

한국은 2세트 임성진 대신 임재영을 먼저 기용했다. 먼저 한국이 2점 차 우위를 점했다. 중국의 추격도 매서웠다. 10-10 이후에는 임재영이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11-10 앞서갔다. 이내 한국의 범실로 14-15 역전을 허용했고, 14-16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은 한국이 16-18에서 18-18 기록, 19-20에서 신호진과 임재영 연속 공격 득점으로 21-20로 달아났다. 23-22 이후 상대 서브 범실과 임재영 공격 득점으로 먼저 25점을 찍었다.
3세트에는 세터 한태준이 먼저 코트에 나섰다. 역시 정한용 서브 득점으로 3-0 기록, 임재영 서브 득점을 더해 7-3으로 앞서갔다. 계속해서 임재영이 맹공을 퍼부으며 11-6, 13-8 리드를 이끌었다.
17-15에서는 정한용이 맹공을 퍼부었다. 단번에 19-15가 됐다. 김요한마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21-15로 달아난 한국이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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