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애물단지에서 구원투수가 됐다.
5년간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가 마침내 편성을 받아냈다. 현재 방송 중인 토일극 JTBC '아파트' 후속인 '꽃파당' 뒤로 편성, 9월 19일부터 시청자들을 만난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동명의 미용실을 배경으로 손님들을 눈부시게 변화시키는 헤어 디자이너와 인턴들의 성장기를 담았다. 김향기·최다니엘·오윤아·심은우 등이 출연한다. '청춘시대'를 집필한 박연선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는 2021년 촬영을 모두 끝냈으나 주연 중 한 명인 심은우가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편성을 받지 못 하고 공개일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심은우는 학교 폭력 사실이 없음을 증명했고 법적 검토 결과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결국 5년이 지나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
JTBC의 좋지 않은 상황이 '날아올라라 나비' 편성으로 이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다. JTBC는 지난 6월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중앙홀딩스·콘텐트리중앙·중앙피앤아이·메가박스 중앙이 잇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로인해 새 드라마 제작 일정이 차질을 빚었고 기존 드라마를 편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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