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스타들도 고점은 피하지 못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하면서 250만~280만 원대에 매수한 이른바 '고점 주민'부터 수천만 원대 손실을 본 이들까지 웃픈 투자 근황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홍진경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삼전닉스 갑자기 떨어진 7가지 이유(with. 최고민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경제 유튜버 최고민수를 선생님으로 모시고 모델 후배들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최고민수는 홍진경에게 해당 종목을 추천한 바 있다.
홍진경은 최고민수에게 "선생님이 사라 해서 (지난주부터) 사기 시작했는데 계속 빠진다"며 토로했다. 최고민수가 최근 '삼전닉스' 주식이 하락하는 여러 요인을 설명하며 "주식이라는 건 싸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하지 않냐"고 말하자, 홍진경은 "근데 왜 비쌀 때 사라고 했냐"고 되묻기도 했다.

미자 역시 같은 날 SK하이닉스 투자로 속앓이를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이 "하이닉스 얼마에 가지고 있냐"고 묻자 평균매입단가 분포 지표를 공개했다. 지표상 가장 높은 가격대가 257만2000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자는 "요거 기준으로 머리 뚜껑쯤…"이라며 고점에 물린 상황을 전했다.
특히 미자는 건설주 투자로 9000만 원 이상, 1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보고 손절한 뒤 SK하이닉스에 다시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SK하이닉스에 자금을 넣은 것을 두고 "전문용어로 '몰빵'"이라며 "손해 본 것은 메우고 나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후 한 네티즌이 SK하이닉스 평단가가 254만 원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하자 미자는 "저 평단 275만원. 저 보고 힘내세요"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자보다 더 높은 곳에 '입주'한 이들도 있다. 이솔이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계정에 "울고 싶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래서 행복했던 사진을 보고 있다. 그게 내 테라피다. 아니, 가끔은 시원하게 우는 것도 테라피"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후 이솔이는 "아, 울고 싶은 이유를 찾았다"며 지인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에는 "역사의 한 페이지 그것도 최고층에 입주한 기분"이라는 글이 담겼다. 이솔이가 이를 지인에게 공유하자 지인은 "동지 한 명 추가"라고 답했고, 이솔이는 "나 하이닉스 280"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랄랄 역시 '280층 주민'이다. 랄랄은 지난달 29일 눈을 뒤집은 익살스러운 표정의 셀카와 함께 "하이닉스 138만 원? 280층에 사람 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두고 "삼전 학폭 터졌나요?"라고 덧붙이며 당혹스러운 심경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서동주는 '259층 주민'을 자처했다. 그는 앞서 유튜브 채널 '머니인터트랩'에 출연해 "안녕하세요. 하이닉스 아파트 259층에 물려 있는 코리안앤트 서동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남편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남편이 이 전쟁같은 국장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힘겨운 오늘"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나연은 구체적인 손실 규모까지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에 '주식 나락간 여성의 현실도피 행복찾기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썸네일에는 이나연이 투자한 SK하이닉스가 수익률 -50.80%를 기록한 내역이 담겼다. 손실액은 2444만4000원에 달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7일 전 거래일보다 7만3000원, 4.88% 하락한 14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140만9000원까지 떨어졌다. 52주 최고가인 300만2000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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