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다저스가 대주자·대수비 전문 요원을 발탁하는 가능성도 있다."
과연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MLB.com은 7일(한국시각)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지난 지금, 10월이 되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을 위한 최종 26인 로스터를 꾸릴 때 어떤 선수들이 남아 있을지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건강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투수로 등판하고, 윌 스미스도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언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그래서 다저스가 완전체 전력을 갖췄을 경우, 당장 시즌이 끝나면 구성될 현실적인 로스터 두 가지를 나눠 선정했다. 주전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도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스넬과 글래스노우는 아직 부상자 명단에 있지만, 포스트시즌이 지금 시작된다면 복귀가 임박한 상태이기 때문에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오타니는 실전 등판을 시작하게 되면 지난해 두 번째 팔꿈치 수술 후 복귀했을 때처럼 한 이닝씩 투구 수를 늘려가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3이닝 정도를 책임지는 오프너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후 다른 선발투수가 이어 던지는 형태가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는 역할과 상관없이 가장 뛰어난 투수들을 데려갈 것이다. 그 결과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저스틴 로블레스키 같은 선발투수들도 선발 등판 기회가 없더라도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세 선수 모두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등판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김혜성의 이름은 없다. 김혜성은 025시즌 71경기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타율 0.280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석에 서지 못했으나 2경기에 출전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은 트리플A에 있다. 43경기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타율 0.259의 성적과 함께 5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트리플A 성적은 54경기 54안타 1홈런 18타점 41득점 타율 0.263.
MLB.com은 "지난해 저스틴 딘이 모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올해도 비슷한 사례가 나올 수 있다"라며 "빠른 발이나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를 대주자, 대수비 전문 요원으로 깜짝 발탁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