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불참'하더니...이임생 반박 "홍명보 선임 기록 가지고 있다", 억울함 호소→문체부와 법정 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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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FC가 이임생 디렉터 선임을 발표했다./나가FC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6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이사는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임 과정을 두고 대한축구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행정소송 참가를 신청했다.

이 전 이사의 법률대리인은 “문체부 감사 내용과 달리 홍 전 감독을 면담하면서 작성한 자필 기록이 있다.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서울고등법원에 소송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홍 전 감독 선임 절차를 두고 문제가 있다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김정배 전 상근 부회장, 이 전 이사 등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촉구했다.

법률대리인은 “홍 전 감독을 포함한 최종 후보자 3인의 면담을 마친 뒤 홍 감독 수락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자 정 전 회장이 ‘그럼 홍명보 감독으로 하세요’라는 말을 했다. 이후 내정 발표나 보고서 작성 등은 김 전 부회장의 지시 아래 진행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이사는 지난 2024년 4월 대한축구협회 상근 기술총괄이사로 부임했다. 특히 그해 7월 홍 감독 선임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의 감독 선임 자격 논란과 함께 홍 전 감독의 불공정 선임 논란이 이어지면서 이 전 이사는 국회 현안질의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그는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하지만 지난달 30일에 진행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는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불참했다. 그는 캄보디아 구단인 나가월드FC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으며 한국을 떠났고 해외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 속에서 결국 청문회에도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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