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정말 좋은 선수다."
SSG 랜더스 박성한은 올 시즌을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만들고자 한다. 박성한은 6일까지 팀이 치른 103경기에 나와 129안타 4홈런 53타점 69득점 타율 0.338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안타 공동 3위, 타격 4위, 득점 8위에 자리하고 있다. 6월 16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부터는 빠짐없이 선발 출전하고 있다.
시즌 시작할 때부터 KBO 최초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고,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팀 성적이 곤두박질을 칠 때에도 박성한만큼은 돋보였다. 5월에 타율 0.258(93타수 24안타)로 다소 주춤했지만 6월 0.319(91타수 29안타)로 반등했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에도 0.286(84타수 24안타)으로 준수했다.
8월도 뜨겁다. 3경기뿐이지만 7안타 4타점 3득점 타율 0.583을 폭발하고 있다. 1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SSG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실 SSG는 39승 60패 4무로 9위에 머물고 있다. 5위 KIA 타이거즈와 게임 차는 무려 13.5경기 차이. 가을야구 진출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 그렇지만 박성한의 활약은 SSG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 충분하다.
이숭용 SSG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이 감독은 "올 시즌 제일 기복 없이, 주축 선수로서 잘해주고 있다. 부침을 겪고 있는데도 이겨냈다. 수비에서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신력도 좋고. 경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라며 "그래도 이제는 일주일에 한 번은 쉬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박성한은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6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했고, 2021시즌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6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 중이고, 2024시즌에는 구단 프랜차이즈 토종 유격수 최초 3할-10홈런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그려가고 있는 가운데, 데뷔 첫 골든글러브도 결코 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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