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며 극한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6일 오후 5시 10분 기상속보를 통해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전라권에 폭염중대경보를,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령 중이라고 밝혔다.
오후 5시 기준 지역별 최고 체감온도는 경기 여주(금사)가 39.0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다. 하남 덕풍과 인천 김포가 각각 38.4도, 서울 강서 38.1도, 강원 횡성(공근)과 전남 광양 37.5도, 충북 충주(엄정) 36.9도, 경남 김해(생림) 37.5도 등 전국 대다수 지역이 37~39도 안팎의 가마솥더위를 보였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유지되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야외 활동 자제 등 급격한 건강 악화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루 온열질환자 208명 속출… 누적 사망자 23명 집계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피해도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기후보건건강위해대비과가 집계한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에만 전국에서 20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이는 전년 동일 발생 환자 수(62명)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2665명, 누적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누적 환자 수(3300명)에 비해 전체 환자 규모는 다소 적으나 사망자 수는 작년(21명)을 이미 넘어섰다.
방역 당국 및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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