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외식 경기 둔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외형 확장을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총금액인 취급고(GMV)는 13.3% 늘어난 1조 362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선점과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235억원을 기록했다.
식자재 유통, '식봄' 시너지에 온라인 매출 51% 껑충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부문은 41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온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3월 지분을 인수한 B2B 식자재 플랫폼 '식봄'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다. CJ프레시웨이의 전국 물류망과 식봄의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배송 상품이 배 이상 늘어나며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에 따라 2분기 식봄의 누적 거래액은 1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신장했다.
아울러 식품원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3% 늘었으며, 프랜차이즈 경로 취급고 역시 11% 증가하며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군급식·컨세션 신규 수주 폭증…급식사업 매출 4983억원
급식사업 부문은 전 사업 경로에서 고른 실적을 내며 매출 4983억원을 올렸다. 키즈 및 학교 급식 식자재 공급이 늘어난 가운데, 단체급식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무엇보다 신규 수주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7%나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육군훈련소와 해병대 1사단 등 군급식 대형 사업장을 연이어 확보한 영향이 컸다. 공항, 휴게소 등 컨세션 경로 매출도 전년 대비 21% 급증하며 실적 효자 노릇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에도 식봄을 필두로 한 디지털 유통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방침이다. 상품 라인업과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식봄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확립해 식자재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본원적 사업 경쟁력과 초격차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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