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판 돈 더러워"…수천만 원 기부하고 욕먹은 日 배우 논란[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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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 유./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본의 유명 성인물(AV) 배우가 구마모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수천만 원을 기부했다가 직업을 비하하는 악플에 시달리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타노 유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에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인과 함께 음료와 식료품, 생리용품, 기저귀 등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300만 엔(약 2,700만 원)도 기부했다"며 "하루빨리 안심하고 잠들 수 있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X(옛 트위터) 이용자들이 "몸을 팔아 번 더러운 돈"이라는 취지의 비난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일본 현지 매체들은 악플러들을 비판하며 타노 유의 기부 행위를 조명했다. 오리콘은 "직업을 이유로 구호 활동까지 부정당할 이유는 없다"는 타노 유의 반박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해당 매체는 그의 기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비난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는 누리꾼들의 응원 반응을 함께 전했다. 라이브도어 뉴스 역시 "AV로 번 돈은 더러운 돈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악성 댓글을 향한 비판 여론을 보도했다.

일본 연예계에서도 지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개그맨 마에다 겐은 "더러운 것은 돈이 아니라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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