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첫 멀티포도, 승리요정도 못 막았다... 다저스가 수상하다, 시즌 최다 6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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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친 뒤 미겔 로하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승리 요정' 에릭 라우어, 멀티 홈런을 때린 오타니 쇼헤이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어느덧 팀의 시즌 최다 6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서 6-7로 졌다.

이날 패배로 팀의 시즌 최다 연패인 6연패에 빠졌다.

선발 라우어는 4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 이적 후 첫 패배다. 승리 요정 타이틀도 무색했다. 라우어가 등판했던 9차례 경기서 모두 팀이 이겼으나 이날은 공식이 통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오타니가 활약했다.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선발 이마나가 쇼타와 7구 승부 끝에 91.7마일 빠른 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5호.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하지만 다저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라우어가 1회말 곧장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선두타자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에게 초구 90.2마일 빠른 볼을 통타 당했다.

2회 역전을 헌납했다. 1사 1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에게 적시 2루타, 크로우 암스트롱에게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3회를 잘 막았지만 4회 다시 장타를 허용했다. 2사 1루서 크로우 암스트롱에게 2점 홈런을 헌납했다. 이어 스즈키 세이야에게 2루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적시타를 맞고 1-6까지 벌어졌다.

오타니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격을 하지 못했다.

라우어는 5회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에드가르도 엔리케즈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 다시 반격에 나섰다. 1-7로 뒤진 8회 1사 1, 2루에서 맥시 먼시가 스리런 아치(시즌 22호)를 그렸다. 이후 미겔 로하스 안타로 만든 2사 1루서 오타니가 등장했다. 바뀐 투수 라이언 제퍼잔의 4구째 86.3마일 스위퍼를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6호. 올 시즌 오타니의 첫 멀티홈런 경기였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6-7 한 점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 토미 에드먼, 카일 터커, 무키 베츠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졌다.

에릭 라우어가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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