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식품업계가 게임 IP를 입힌 한정판 상품으로 팬덤 공략에 나섰다. 라면과 버거 등 익숙한 제품에 게임 아이템과 굿즈를 결합해 구매를 ‘경험 소비’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팔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클래식’과 협업한 왕뚜껑 한정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부터 판매되는 한정판 왕뚜껑에는 리니지 클래식 캐릭터를 적용한 디자인을 입혔으며, 제품 안에는 게임 아이템 쿠폰을 동봉했다.
이용자는 쿠폰 번호를 공식 사이트에 등록해 왕뚜껑 디자인을 활용한 게임 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왕뚜껑은 최근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맘스터치도 스마일게이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와 협업해 오는 25일까지 ‘모코코 썸머 바캉스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세트는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빅싸이순살’과 ‘싸이버거’에 로스트아크 캐릭터 ‘모코코’를 활용한 굿즈와 게임 내 혜택을 결합한 상품이다.
맘스터치와 로스트아크는 2021년 첫 협업 이후 이번이 네 번째 협업이다. 첫 협업 당시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됐고, 2024년 협업 상품도 출시 4일 만에 준비 물량의 70%가 판매된 바 있다.
식품업계가 게임 IP 협업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충성도 높은 팬층이 있다. 고물가·소비 침체 속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캐릭터 IP에는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IP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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