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지영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주류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지만, 해외 자회사 실적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129억원,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고, 영업이익은 10.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2조654억원, 영업이익은 1,0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영업이익은 18.6%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음료 부문(별도 기준)은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0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음료 부문 매출은 1.6% 증가한 9,14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 오른 416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주류 부문(별도 기준)은 매출 1,951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2%, 156.6% 뛰어올랐다.
상반기 기준 주류 매출은 3,893억원으로 1.9% 올랐고,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 증가했다.
2분기 글로벌 부문(해외 자회사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실적 포함) 매출은 4,585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0%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8367억원으로 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년비 11.0%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해외 자회사의 2분기 실적에 대해 “고유가 및 지정학 이슈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상과 물류비 상승 부담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매출에서 해외 자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41%로, 수출 실적을 포함하면 약 47%까지 글로벌 비중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1,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목표로 삼고,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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