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퇴출' 무려 155km 강속구 보유한 일본인 이 선수, 대만으로 간다…"한국과 일본에서 배운 경험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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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쿄야마가 8회말 구원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4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쿄야마가 8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국과 일본에서 배운 경험을 살리겠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쿄야마 마사야가 대만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로 향한다.

라쿠텐 구단은 지난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쿄야마 영입 소식을 전했다. 라쿠덴은 "일본과 한국 프로야구 경력을 보유한 쿄야마와 계약했다.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팀에 합류"라며 "2군 선발투수로 기용해 충분한 선발 로테이션 조정을 거친 뒤 팀의 선발진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쿄아마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로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지명을 받았다. 2018시즌 데뷔의 꿈을 이룬 그는 13경기(12경기 선발) 6승 6패 평균자책 5.64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84경기(49경기 선발) 14승 23패 6홀드 평균자책 4.60이라는 기록과 함께 팀을 떠났다.

일본 합동 트라이아웃 참가 대신, 지난해 11월 롯데 마무리캠프에 테스트 선수로 참가해 합격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롯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0경기에 나와 1패 1홀드 평균자책 7.59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5월 8일 KIA 타이거즈전이 마지막 등판이었고, 이후 2군에 있다가 6월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쿄야마는 구단을 통해 "라쿠텐 몽키스의 일원이 되어 매우 영광이다.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일본과 한국에서 배운 경험을 최대한 살려 팀에 기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라쿠텐 몽키스에 입단한 쿄야마./라쿠텐 홈페이지 캡처

라쿠텐 구단은 "1군에서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춘 투수"라며 "2군 선발 등판을 통해 대만 야구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울 계획이다"라며 "과거 선발 에이스로 활약했던 기량을 다시 보여주며 팀 투수진의 두께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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