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주중 첫 3연전에서 가볍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3-2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내달리며 44승 2무 54패가 됐다.
키움은 마지막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38승 2무 64패가 됐다.
롯데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리드오프로 나선 황성빈이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3루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나승엽이 적시타를 쳐 롯데는 1-0으로 앞서갔다.
키움은 4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안치홍이 롯데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3루수쪽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으로 들어와 1-1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바로 달아났다. 4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온 황성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에는 고승민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키움도 끝까지 따라붙었다. 6회초 2사 후 롯데 수비 실책으로 1, 2루 기회가 왔고 안치홍이 적시타를 날려 한점 차로 상대를 압박했다.
롯데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로드리게스에 이어 이이무라 쇼타, 최준용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김원중은 선두타자 여동욱과 임병욱에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원중은 고비를 잘 넘겼다. 김건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타석에 나온 김태진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 해당 이닝을 막아내고 팀 승리로 지켰다.

김원중은 후반기 들어 첫 세이브를 올렸고 시즌 5세이브째(1승 3패 12홀드)를 올렸다. 로드리게스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8패)를 올렸다.
하영민은 5이닝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6패째(4승)를 당했다. 황성빈은 2안타 1타점, 타율 1위에 자리하고 있는 빅터 레이에스도 2안타, 노진혁도 2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키움에선 추재현과 안치홍이 각각 2안타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두팀은 5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날 맞대결을 펼친다. 박세웅(롯데)과 안우진(키움)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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