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발생한 재해 피해 복구가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정부가 신속한 복구에 기여한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산림청(청장 박은식)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4일 '재해복구사업 유공 공무원 특별성과포상 합동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21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지난해 재해복구사업 복구율이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유공자 포상을 지시하면서 마련됐다.
특히, 산림청·농식품부·행안부 등 3개 부처가 함께 포상 행사를 연 것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관별로 진행하던 포상을 한자리에 모아 부처 간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복구 계획 수립부터 예산 지원, 공사 추진, 현장 점검까지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2025년 재해복구사업 총 9104건 가운데 8534건을 완료해 93.7%의 준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준공률 82.6%보다 11.1%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사업 규모가 비슷했던 2023년(8254건) 대비로도 10.9%포인트 향상된 수치다.
산림청은 산사태와 대형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사업을 우기 이전 집중 추진해 재피해 예방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장마철 대비 산사태 피해를 98% 줄이고 인명피해 0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를 중심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토사 유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추진했으며, 산사태 위험지역에는 사방댐 설치 등 선제적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 재난관리 장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산사태 복구 단가를 현실화하는 등 안정적인 복구 기반도 구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해 취약 분야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했다. 수리시설과 원예·축산 시설 등을 대상으로 취약시설 점검을 확대하고 지방정부와 유관기관에 피해 예방 요령을 전파하는 등 대응 체계를 유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취약시설 약 2만 개소를 추가 점검한 결과, 7월 호우 피해 규모는 농작물 600여 헥타 침수, 농경지 40여 헥타 유실·매몰 수준으로 지난해 피해 대비 크게 줄었다.
행정안전부는 재해복구사업 총괄 기관으로서 피해 조사와 복구 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간 협업 체계를 운영했다. 복구 계획 수립 단계에서 계약 절차 단축과 사업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주간·월간 단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미준공 사업장과 대규모 피해 지역에 대한 현장 관리를 강화했다.이를 통해 복구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산사태 예방과 재해복구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킨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는 만큼 현장 중심 예방활동과 신속한 재해복구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인의 생명과 영농 기반을 지키기 위해 재해 예방부터 피해 복구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으로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돕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장마철 이전 재해복구사업 준공률이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은 관계기관 협력과 현장 공무원들의 책임감 있는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성과를 낸 공직자를 적극 격려하고 성과 중심의 공직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