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네일 그대로” 꽃범호 미친폭염에도 정공법…KIA 슬러브 마스터 또 선발등판 대기, 운명의 15연전 ‘총력전’[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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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투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올러, 제임스 그대로 간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아담 올러가 5일 광주 KT 위즈전에 그대로 선발 등판한다. 올러는 애당초 지난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나가야 했다. 그러나 KIA가 1~2일 창원 NC전, 4일 광주 KT전까지 잇따라 폭염 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선발로테이션 조정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 제공

결과적으로 이범호 감독은 올러를 3경기 연속 선발투수로 대기시키기로 했다. 이범호 감독은 1일 경기가 취소되자마자 올러를 2일이 아닌 4일 KT전에 배치했고, 4일 경기가 취소되자 또 5일에도 올러를 내세우기로 했다.

올러는 지난 2일 경기가 취소되자 이례적으로 창원NC파크 그라운드에 나와 제임스 네일과 진지하게 토론을 이어가는 등 등판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에 캐치볼을 충분히 했고, 러닝도 한동안 했다.

올러는 후반기 들어 3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3.06이라는 부진에 빠졌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전력분석팀, 투수코치들과 함께 부진 탈출을 위해 자체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구단 내부에선 팔꿈치 각도가 떨어졌다고 바라본다.

어쨌든 올러가 KIA 선발진의 핵심이다. 올러와 KIA는 공동운명체다. 또 KIA는 이번주 KT, 트윈스와의 6연전에 이어 다음주에도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와 빡빡한 6연전을 이어가야 한다. 5일 등판이 성사되면 다음주 삼성, 두산을 상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훈련하고 있다./창원=김진성 기자 kkomag@mydaliy.co.kr

이범호 감독은 “올러, 제임스 그대로 간다. 띄우는 것도 생각했는데 변수가 계속 생기다 보니…9월 갑자기 비 오는 날이 생길 수도 있고 한번이라도 더 쓰는 방향으로 한다. KT전은 올러, 제임스로 가고, 다음주에 올러를 두 번 쓸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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