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물류 호조에 실적 방어…사업 다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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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4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자원 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지만 물류와 트레이딩 사업이 이를 뒷받침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자원 부문 실적 추정치와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해 기존 8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X인터내셔널은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물류를 주력으로 하는 종합상사다. 최근에는 자원 사업과 함께 글로벌 물류 및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8억원으로 114% 늘어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자원 부문에서는 니켈 광산이 생산량 증가와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끌었지만, 석탄 사업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공동개발 광산의 생산 쿼터 축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반면 물류 부문은 해상운임 상승과 계약물류(CL) 사업 개선에 힘입어 이번 분기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트레이딩과 신성장 부문도 메탄올과 석탄 등 주요 품목의 시황 강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원 부문의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지만 물류와 트레이딩 사업이 이를 상당 부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물류 부문의 견조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계약물류 사업의 이익 증가와 성수기 물동량 확대, 해운 운임 강세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레이딩 부문 역시 일부 품목의 시황 안정화에도 자원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IT 성수기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자원 부문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물류와 트레이딩 사업이 실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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