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사생활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복귀 인사를 전했다.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는 2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랑받는 글로벌 벤치세터가 돌아왔다"는 글과 함께 김수현이 등장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다소 핼쑥해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김수현은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벤치를 통해 인사드리게 돼 행복하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사를 마친 뒤에는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앞서 고 김새론의 유족 측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는 김수현이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김수현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김수현의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수현 씨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며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실을 전제로 제기된 고소였던 만큼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경찰은 고인이 아동이었던 모든 시기의 두 사람 관계와 관련한 의혹 전반을 조사했으나, 고소인들이 주장한 모든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제기된 그루밍 의혹은 김수현 씨에게 가장 치명적이었다. 조작된 2016년 카카오톡 대화와 음성 녹취 등을 근거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까지 제기됐지만, 수사 결과 이를 인정할 증거나 혐의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을 비롯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세의 대표는 최근 옥중 편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유튜버 '장사의 신(은현장)'이 공탁금 2,000만 원을 내고 제 영치금 1억 원을 가압류했다는 서류를 받았다"며 "영치금 통장에 있던 30만 원마저 가압류되어 생수, 휴지, 치약, 의약품조차 살 수 없는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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